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유료전시, 하루 만에 조기 종료

입력 2021-10-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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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방탄소년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날 BTS 멤버들에게 전해진 외교관 여권과 기념품(만년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방탄소년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이날 BTS 멤버들에게 전해진 외교관 여권과 기념품(만년필)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HYBE)가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유엔총회에 참석을 위해 받았던 멤버들의 외교관 여권 유료 전시가 조기 종료됐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전시관 하이브 인사이트는 지난달 2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외교관 여권을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고 알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각자 받은 외교관 여권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전시 소식이 전해지자 외교관 여권을 실물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공무용으로 발급된 여권을 유료 전시에 사용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여권 도난 및 훼손, 복제 등의 우려도 제기됐다.

이후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외교관 여권 반납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전시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30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번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문화특사)’로 임명한 뒤 붉은색 커버의 외교관 여권과 기념 만년필을 선물했다. 방탄소년단은 외교관 여권을 들고 미국으로 출국, 지난달 20일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세대,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하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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