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 29일에도 달러 채권 이자 미지급...23일 이어 두 번째

입력 2021-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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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달러 채권 이자 규모 559억 원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로고가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가 29일로 예정됐던 달러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4년 만기의 헝다 달러화 채권 보유자들은 전날 이자를 지급받지 못했다. 29일 헝다가 지불해야 하는 이자 규모는 4750만 달러(약 559억 원)였다.

23일에 이어 두 번째 달러화 채권 이자 미지급이다. 헝다는 23일에도 이자 835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채권들은 이자 미지급에도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공식 디폴트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전날 헝다는 자사가 보유한 국영은행 성징은행 지분 19.93%를 국영기업인 선양성징금융투자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5.70위안으로 총 99억9300만 위안(약 1조8300억 원) 규모다. 하지만 회사 측이 매각 대금을 모두 성징은행 대출 자금 상환에 쓴다고 밝히면서 채권 이자 상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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