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셧다운 하루 앞두고 부채 한도 유예안 재시도…하원서 통과

입력 2021-09-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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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서 219 대 212로 통과...다시 공은 상원으로
셧다운 하루 앞두고 진행...상원 통과 전망 어두워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이 29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유예안 투표를 위해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이 29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유예안 투표를 위해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을 하루 남겨 놓고 다시 한번 부채 한도 유예안 통과를 노린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의회 하원은 상원에서 부결됐던 부채 한도 유예안을 다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지난주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에 가로막히면서 절차적 표결 단계에서 무산됐다. 이번 표결은 찬성 219대 반대 212로 갈렸다. 민주당에선 두 명이 반대했고 공화당에선 한 명만 찬성해 이번에도 정당 간 대립으로 끝났다.

연방정부 회계연도 마감일은 30일로,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정부는 셧다운에 들어간다. 전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내달 18일이 지나면 셧다운을 넘어 사상 초유의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원에서 다시 통과한 법안에 대해 현지에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공화당이 여전히 3조5000억 달러(약 4148조 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과 부채 법안을 일괄적으로 통과하려는 민주당에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CNBC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민주당의 계획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공화당은 한도를 높이려는 어떤 노력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공화당 상원은 유예안 통과를 두 번이나 막았다”며 “이 법안은 상원에서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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