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여정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담화 관련 “대화·협력 지지”

입력 2021-09-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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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공동연락 사무소 재설치·의미 있는 종전 선언 논의 가능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연합뉴스)

미국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양측의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김 부부장의 담화 발표와 관련해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기존 입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도 같은 내용의 문구가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전날 “남북 간 상호존중의 자세가 유지되면 남북 정상과 같은 관계 개선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를 공표했다. 그는 “한국 측이 적대적인 태도를 바꾸면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남북공동 연락 사무소 재설치, 의미 있는 종전 선언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유엔 총회 일반토론회에서 종전선언 구상을 피력했는데, 수일 만에 북한으로부터 속 시원한 대답이 돌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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