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연기금, 대거 매수 나서며 지수 방어

입력 2009-01-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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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선방한 하루였다. 특히 연기금은 연 이틀 1000억원이 넘게 매수하며 지수 급락을 막았다.

30일 기관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각각 1611억, 205억치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지수 방어 일등공신 연기금은 코스피시장에서는 1104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74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은행은 양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 기관은 하이닉스를 연 이틀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한국전력에 대해서는 매도에 나섰다.

한국전력의 단독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조1814억을 기록했다. 정부보조금 6680억원이 포함돼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

하지만 영업손실 2조1662억원, 당기순손실 2조1633억원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당기순손실 1조1800억원)를 훨씬 밑돌았다. 증권업계는 한국전력이 사상최악의 '어닝쇼크'를 안겨줬다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서울반도체를 대거 사들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세계 LED시장은 애플리케이션의 확대에 힘입어 2010년까지 연평균 15% 증가할 전망이며, 일반조명, 노트북, TV 등으로탑재율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LED업계는 다양한 M&A와 협력을 통해 경쟁구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Acriche LED 등 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수직계열화 확충은 동사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영업적자를 기록한 SK브로드밴드에 대해 기관의 매도가 집중됐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영업손익이 226억67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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