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건설사들의 하나같은 목표는 '조기졸업'

입력 2009-01-30 15:55 수정 2009-0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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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안 마련 등...채권단에 적극적 협조"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통보받은 C등급 건설사들이 '조기졸업'을 목표로 본격적인 실사 준비에 들어간다.

30일 우림건설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로부터 워크아웃 실사를 결정받은 후 조속한 워크아웃 실사 진행을 준비 중이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힘을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인원 감축,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자구안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자구안을 합의하고 워크아웃도 조기졸업해 경영정상화를 이루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풍림산업도 채권단의 실사가 조기에 끝날 수 있도록 채권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은행이 요구하는 자료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 수 없다"며 "각종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수순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실사작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며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내에 실사작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문건설도 기존 16개 부서를 4개로 대폭 축소시키고, 공재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회사 총괄 경영을 맡기는 등 대대적 조직개편과인사를 단행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자산매각이나 구조조정 등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된 만큼, 채권단과 협의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워크아웃 실사 개시를 통보받은 월드건설 역시 실사 준비에 한창이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채권단 측으로부터 한 달 정도면 실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채권단의 실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해당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신규수주와 기존 수주에 대한 보증 등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실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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