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헝다 우려에도 외국인 나홀로 매수세에 소폭 하락으로 선방

입력 2021-09-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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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중국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발언 공개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제한하며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포인트(0.41%) 하락한 3127.59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1%가량 하락한 3107.98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점차 낙폭을 줄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2억 원, 227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559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앞서 한국 증시가 휴장한 추석 연휴 기간 중국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미국과 아시아 각국 증시가 급락했다. 하지만 전날 헝다가 위안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공시하면서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된 가운데 거래를 재개한 국내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은 면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GM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LG화학(8.42%)이 급등했다. 셀트리온(3.27%)도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국방부 공급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강보합을 형성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대로 빠졌고 규제 이슈에 카카오는 오늘도 3.7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95%), 의료정밀(1.75%), 화학(1.55%), 운수창고(1.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금속(-3.57%), 은행(-2.09%), 비금속광물(-1.92%), 건설(-1.7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6포인트(0.94%) 내린 1036.2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 원, 139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의 호재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8%, 셀트레온제약이 6.77%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5.50%), CJ ENM(3.66%)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와 카카오게임즈는 4%대의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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