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8개월래 최대치 20조 유동성 투입...‘헝다’ 주가 32% 급등

입력 2021-09-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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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8일, 19일 역레포 통해 각각 900억 위안,1000억 위안, 150억 위안 공급
23일 1000억 위안 새롭게 공급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 규모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 규모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재벌 ‘헝다’발(發) 경제 불안 완화를 위해 8개월래 최대 규모의 단기 자금을 시장에 투입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과 14일물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을 매입, 1100억 위안(약 20조 원) 규모의 단기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공급했다. 1월 말 이후 최대규모다.

앞서 인민은행은 17일, 18일, 19일 각각 900억 위안,1000억 위안, 150억 위안을 공개시장조작인 역레포를 통해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의 잇단 단기 유동성 공급은 헝다 파산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번지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헝다 주가는 위안화 채권 이자 지불 합의 소식에 32% 급등했다. 2009년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헝다가 5년 만기 달러화 채권 이자 8350만 달러를 이날 지불하느냐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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