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美 FDA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 획득

입력 2021-09-22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서 내년 6월부터 판매 가능"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루센티스(Lucentis®)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TM,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판매 허가는 지난해 11월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의 사전 검토 완료 후 본격적인 서류 심사에 착수된 지 약 10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에서 바이우비즈의 판매 허가를 승인받은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첫 번째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루센티스는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하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 해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원에 달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당사 첫 안과질환 치료제의 판매 허가를 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는 제넨텍의 해당 SPC(의약품 추가보호 증명, Supplementary Protection Certificate) 만료 전인 내년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이외 지역에서는 제넨텍의 SPC 만료 이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젠(Biogen)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우비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95,000
    • +0.45%
    • 이더리움
    • 4,238,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2.72%
    • 리플
    • 732
    • +3.54%
    • 솔라나
    • 195,200
    • +10.28%
    • 에이다
    • 647
    • +3.19%
    • 이오스
    • 1,127
    • +5.82%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09%
    • 체인링크
    • 19,300
    • +4.66%
    • 샌드박스
    • 610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