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증시 급락 여파 사흘만에 하락

입력 2009-01-30 09:31 수정 2009-0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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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급락 마감 소식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73포인트(1.35%) 하락한 1150.8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전날(29일 현지시간) 고용과 주택,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 악화가 맞물리며 나흘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고용ㆍ주택ㆍ소비 등 일련의 지표들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판단에 장초반 1140선까지 밀려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수급상으로는 국내증시가 월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장초반 방향성 탐색에 나서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하락세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23억원 동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13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59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금속 업종이 이날 2% 이상 동반 하락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 화학, 보험, 유통 업종 등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 증권 업종은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현대차, KB금융 등이 2% 이상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KT, LG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신세계, KT&G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소폭 오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증시가 지난 나흘간 상승 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급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일차적으로 국내증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도 "장초반 투자주체별 거래량이 그리 많지 않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세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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