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테이퍼링 우려에 투자 심리 위축 전망…中 실물 경제지표 발표 주목”

입력 2021-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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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9-15 08:54)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5일 증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테이퍼링 우려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다소 안정됐음에도 여전히 전년 대비로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내 테이퍼링 이슈가 여전함에 따라 투자 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연구원은 “나아가 애플 이벤트에 대한 실망 매물로 낙폭이 하락한 점과 상품·채권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점도 지수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발표될 중국의 소매 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실물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전월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지표들이 예상을 하회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확산되며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중국 실물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가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 급등세 진정에도 델타 변이발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15, 16일 미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 지표 결과를 확인하려는 대기 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폰13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면서 애플의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아이폰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 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8월 중국의 제조업 PMI 지수 부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8월 중국 경기 모멘텀 부진은 일정부분 선방영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8월 실물 경제지표가 큰 폭의 쇼크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이들 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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