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독일 태양광 모듈 제조사와 '셀 특허 기술 라이선스' 계약

입력 2021-09-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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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조사로부터 특허 유효성 인정 선례 만들어"

▲한화큐셀 직원이 독일 기술혁신센터에서 태양광 모듈 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 직원이 독일 기술혁신센터에서 태양광 모듈 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최근 독일 태양광 모듈 제조사와 태양광 셀 특허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해당 제조사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 사용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의 생산, 판매 권한을 얻게 된다.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은 태양광 셀에 반사 층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관련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포함한 퀀텀 듀오 지(Q.ANTUM DUO Z) 기술로 태양광 모듈을 만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셀 기술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히고 경쟁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외 제조사로부터 특허 유효성과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는 선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해당 태양광 셀 특허 기술 보호를 위해 경쟁사들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한화큐셀이 경쟁사 3곳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은 3월에도 독일과 프랑스에서 동일 특허 보호를 위해 다수 업체에 추가 소송을 제기했고, 6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네덜란드에 있는 물류사의 창고에 보관 중인 론지 솔라의 태양광 모듈을 압류했다.

정지원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특허 기술 라이선스 계약은 한화큐셀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뤄낸 성과에 대한 인정"이라며 "앞으로도 태양광 산업 발전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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