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솔로도 문제 없다…K팝 최강자 등극

입력 2021-09-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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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제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을 잘 보여주고 싶었어요.”

리사의 말이 현실이 됐다. 그가 가진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라리사’ 뮤직비디오가 전일 오후 2시 4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개된 지 이틀 만이며,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 중 세 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과 타이틀 곡명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건 ‘라리사’를 발표했다. ‘라리사’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룬 힙합곡이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리사의 앨범 ‘라리사’는 예약 판매 기간에 선 주문량 80만 장을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성과를 예고했다. 현재 추이만 놓고 보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라리사’는 발매 첫날 총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른 뒤 누적 1위 지역을 66개국까지 확장했다. 아울러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15위로 첫 진입했다.

리사의 솔로 싱글 발표를 전후해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무려 120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블랙핑크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자리에 등극했다. 구독자 수는 무려 6161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에서 리사는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러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잡는다. 특히 노래 중간에 등장하는 매우 화려한 태국풍 의상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에 태국 현지도 리사의 솔로 데뷔에 열광하고 있다. 방콕 시장의 옷가게 점원은 최근 외신에 “금요일(10일)부터 전통 의상과 액세서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고, 한 고객은 “리사가 뮤직비디오에서 전통의상을 착용한 것은 문화 유산 접근성을 국내외에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는 이제 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자국민들의 자랑이 됐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2010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 태국 오디션에서 합격해 5년 넘는 시간 동안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특히 외국인이지만 탁월한 한국어 실력을 기반으로 영어, 일어까지 구사한다. 여기에 춤과 랩, 보컬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이며 한국, 태국을 넘어선 글로벌 K팝 스타가 됐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첫 무대 또한 국내가 아닌 해외로 뻗어 나갔다. 11일(한국시간)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첫 솔로 데뷔 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솔로로서도 무대를 꽉 채웠다.

주요 외신들 또한 리사를 향한 호평을 쏟아냈다. 빌보드는 “리사가 자신만의 세계에 팬들을 초대했다”며 “‘라리사’를 앨범을 접한 모든 사람이 리사를 꼭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MTV는 “최고의 아티스트 리사가 연기, 노래, 춤 3가지 영역에서 모두 포텐을 터트렸다”며 ‘라리사’ 뮤직비디오 속 모습에 대해선 “당당한 정체성을 보여줬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파워풀한 댄스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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