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입력 2021-09-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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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크래프톤 #카카오 등이다.

지난 8일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콘텐츠 업체에 대한 규제 이슈가 부각되며 전일 대비 0.77%(24.43포인트) 하락한 3162.99에 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892억 원 순매수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6%(200원)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 원, 189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86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전날 삼성전자는 기존 상품 대비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와 ‘EVO PLUS’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장형 저장장치로 활용된다. ‘PRO Plus’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60MB/s, 120MB/s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6배, 1.3배 빨라졌다. ‘EVO Plus’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등 3가지 용량,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64GB, 128GB, 256GB, 512GB 등 4가지 용량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SK하이닉스는 1.44%(1500원)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역시 10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7억 원, 125억 원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선 단기 DRAM 가격 하락에 SK하이닉스의 따른 실적 성장세 소폭 둔화를 전망하면서도 최근 주가 하락은 SK하이닉스를 오히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한 목소리가 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DRAM)업체들의 낮은 재고와 제한적인 신규 투자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내년 3분기 이후 DRAM 가격의 재차 상승을 기대한다”며 “최근 DRAM 현물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감은 짧은 시기에 마무리되고, DRAM 가격은 다시 빠르게 상승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기아는 전일 대비 1.63(1400원) 오른 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기아를 각각 939억 원, 11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043억 원을 팔아치웠다.

앞선 6일 ‘The 2022 스팅어’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The 2022 스팅어’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고 영국의 애스코트(Ascot) 경마장에서 착안한 신규 외장 색상 ‘애스코트 그린’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팅어의 엔트리 트림 ‘플래티넘’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레인센서와 후드 가니시를 기본 적용했으며 상위 트림 ‘마스터즈’에는 7인치 클러스터·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다이나믹 밴딩 라이트를 기본화했다.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4.09%(1만9000원) 오른 4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크래프톤을 각각 321억 원, 22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41억 원을 팔아치웠다.

크래프톤은 이달 중순 개막하는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 5의 승자 예측 이벤트 ‘픽뎀 챌린지’를 8일부터 시작했다. 픽뎀 챌린지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의 승자를 예측하고, 적중 시 게임 내 재화를 보상으로 받는 이벤트다.

픽뎀 챌린지 투표권은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관련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대회 시청 중 코드를 받아 얻을 수 있다. 크래프톤은 관련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를 대회 참가 팀에 분배한다.

카카오는 인터넷플랫폼 규제 논의가 부각되며 전일 대비 10.06%(1만5500원) 떨어진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를 각각 4356억 원, 1939억 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6262억 원을 순매수했다.

송갑석ㆍ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에서 카카오 등 인터넷플랫폼에 대한 불공정거래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그룹 계열사는 2015년 45개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18개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대리운전, 꽃 배달, 미용실 등 대부분 소상공인의 영역에서 낮은 수수료로 경쟁사를 몰아내고, 이후 독점적 위치를 활용해 플랫폼 수수료와 이용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 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택시 어플 ‘카카오T’를 통한 갑질 논란을 지적하며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단순한 광고 대행이 아닌 ‘중개행위’로 보고 금융소비자호보법 시행령 위반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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