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증시' 주도할 테마주는?

입력 2009-01-29 08:21 수정 2009-01-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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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M&A·바이오·정책수혜 등

2009년 새해 증시를 주도할 테마는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경기침체, 정책수혜, 바이오 등이 될 것이라고 증권가는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최근 '2009년 증시를 주도할 7대 테마'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삼성화재, 롯데칠성, 웅진코웨이, 삼성증권, 현대건설, LG생명과학, 셀트리온, 영인프런티어 등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먼저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새해에는 구조조정에서 생존가능성이 높고,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한 삼성화재, 현대미포조선, KB금융, 현대건설, 삼성증권, 남양유업, 삼성전자, SK에너지를 꼽았다.

피인수기업이 아닌 인수기업의 수혜로 이동하는 시장으로 전망한 M&A시장은 구조조정과 맞물려 화성화 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상황에 의해 피인수기업의 프리미업 포기 가능성이 높으만큼 헐값의 급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준비된 기업인 롯데칠성, CJ, 롯데쇼핑, LG데이콤, 호남석유화학, 엔씨소프트를 중심으로 승자의 저주가 아닌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수혜주로 예상했다.

경기침체는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불황에 버티는 기업과 경기침체기에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웅진코웨이, 삼성공조, 전기초자, CJ CGV, LG텔레콤, 한국알콜, 참좋은레저, 농심, 삼립식품, 아모레퍼시픽을 이에 부합하는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새해에는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과 IFRS(국제회계기준)의 확대시장으로 자본시장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특히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건설, 금융, 조선, 항공, 음식료, 섬유 업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월 4일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은 상대적으로 재무적 안정성과 자본력을 겸비한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등과 같은 대형 증권사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책수혜주로는 미국신정부 출범과 사회간접자본(SOC)투자확대로 관련 수혜주가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09년 예산 주요 재정지원 내용에 보면 SOC투자에 24조7000억원, 9대 그린예너지 기술에 향후 5년간 총 3조원의 투자 금액이 책정된 상황이다.

이를 통한 수혜주로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제철, 삼호개발과 에너지주를 수혜주로 한화증권은 예상했다.

바이오관련주 역시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미국증시가 지난해 폭락 장세를 연출하는 상황에서도 암젠이나 제넨텍등의 바이오 기업들은 상대적인 강세를 주목받았다.

역사적인 주가폭락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인한 파이프라인(신약개발후보물질)이 확대되고 있었고 항체 의약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셀트리온의 대항마로 꼽히는 이수앱지수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에 의해 코스닥에 직상장하면서 증시에 다시 바이오 테마가 부각되고 있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확실한 사업성을 보여준 기업들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일괄적으로 업종 전체가 부각되기에는 경제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은 관련 기업들 중에서도 암젠처럼 높은 영업이익율이나, 셀트리온 처럼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보이는 기업들과 더불어 신약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대종목으로 엘지생명과학, 크리스탈, 이큐스팜, 바이로메드, 메디프론을, 항체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의한 기대종목으로 셀트리온, 영인프런티어, 한화석유화학, 녹십자, 종근당을 수혜종목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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