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민주당, 정치공작 항상 해오던 사람들"

입력 2021-09-06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법사위에서 의원들이 대응할 것"…문건 전달책 김웅은 잠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회동한 후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회동한 후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관련 의혹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 대표와 윤 후보는 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대선 경선과 현안 관련 이야기 등을 나눴다. 이날 가장 주목을 모았던 이슈는 윤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이었다.

두 사람의 만남에 앞서 윤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 보도했던 <뉴스버스>는 오전 중 추가 보도를 냈다. 해당 보도에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고발 문건을 전해 받은 김웅 의원이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했던 텔레그램 메시지 화면이 담겨 논란이 됐다.

이 대표와 윤 후보는 회동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윤 후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제가 총장 시절에 국민이 보셨지만, 검찰총장을 고립화해서 일부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해가며 수사 사건을 처리해나간 거 자체가 정치공작 아니냐"라며 "그걸 상시 해온 사람들이라 이 프레임 만드는 걸 보고 국민께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당 차원에서 검증을 약속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이런 부분에 대응해야 하는 걸 알고 있다"며 "여러 공격이나 이런 것들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주문을 의원들께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맥락상에서 앞으로 의원들이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과 윤 후보 사이에 전달책 역할로 보도된 김 의원은 현재까지 잠적 중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당에 이첩된 형태로 나온 문건이나 전달받았다는 공조직 당사자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김 의원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인데 확인되면 말하겠다"고 얘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77,000
    • +0.93%
    • 이더리움
    • 4,372,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44%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04,800
    • +0.64%
    • 에이다
    • 646
    • -1.97%
    • 이오스
    • 1,147
    • -0.95%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5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1.78%
    • 체인링크
    • 20,060
    • +0.15%
    • 샌드박스
    • 627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