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오롱플라스틱, 전기차ㆍ수소 소재 기대감에 39.39% ‘상승’

입력 2021-09-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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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프앤가이드)
(사진 = 에프앤가이드)

이번 주(8월 30~ 9월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14%(67.16포인트) 오른 3201.0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조995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23억 원, 1조4798억 원을 팔아치웠다.

◇ 코오롱플라스틱, 전기차ㆍ수소 소재 기대감에 39.39% ‘상승’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오롱플라스틱은 전주 대비 38.39% 오른 995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전기차ㆍ수소 소재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4억 원, 10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 27% 오른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원재료와 운임이 상승했지만 판가도 오르면서 실적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와 가전 수요 호조세와 신규 고객사 발굴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판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고마진의 유럽ㆍ북미 고객사 발굴로 판매량 과 판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컴파운드 매출액은 주요 제품인 PA6, PBT 가격 인상으로 4% 증가한 474억 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현지에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생산공장 건립·설비 구축을 위해 3년간 약 4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전주 대비 24.14% 오른 14만4000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8월 영국 정부와 ‘세계적 수준의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발전사업 밸류체인의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관련 정치테마주 DSR제강은 전주 대비 22.94% 오른 8040원을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9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10%로 3위를 기록했다.

DSR제강은 최대주주인 홍하종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같은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이 밖에 메리츠금융지주(22.94%), 무학(21.92%), SIMPAC(21.88%), 한신기계(21.32%), 삼부토건(21.03%), 엔에스쇼핑(20.72%), 자화전자(19.64%) 등이 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남양유업, 한앤코 매각 좌절되며 12.50% ‘하락’

남양유업은 오너리스크에 매각이 좌절되며 전주 대비 12.50% 떨어진 49만 원을 기록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1일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대한 주식 매매 계약을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와 경영권을 3107억 원에 넘기기로 밝혔던 약속을 깨고 새로운 인수희망자를 찾겠다는 뜻이다.

홍 회장과 한앤코는 계약 파기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일방적으로 불평등한 계약이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앤코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홍 회장은 매각 관련 소송이 끝나기 까지 남양유업에서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남양유업 내부 직원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감 여론이 들끓으면서 불매운동 가능성도 재거론되고 있다.

일진홀딩스는 전주 대비 12.17% 떨어진 7070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간 개인은 일진홀딩스를 31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 원, 1억 원을 팔아치웠다. 주간 일진홀딩스의 약세는 손자회사 일진하이솔루션 상장으로 투자 지분이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진홀딩스의 손자회사 격인 일진하이솔루션은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1일 상장 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30.29% 상승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 수소차향 수소 저장용기 독점 업체로 넥소 차기 모델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2026년 성장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경쟁업체가 진입하겠지만 수소차 시장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오랜 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정치테마주 덕성은 전주 대비 11.05% 떨어진 1만6100원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고발사주 의혹 논란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여권 인사를 고발하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일제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윤 총장 측은 “젼혀 사실과 무관하다”며 부인하고 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 밖에 에스디바이오센서(-10.70%), 에이엔피(-9.27%), 아주스틸(-9.00%), 서연(-8.02%), 코스모화학(-7.73%), 디아이(-7.58%), 효성화학(-7.37%) 등도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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