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알루미늄 가격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21-09-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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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최근 전기차와 2차전지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알루미늄 가격과 함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1일(현지시간) 런던상품거래소(LME)에서 국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톤당 2696달러로 전일 대비 3.12% 올랐다.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을 위한 경량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알루미늄은 기존의 철강 소재 대비 차량 내 무게를 기존 대비 25% 수준까지 줄일 수 있어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2차전지 또한 셀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공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알루미늄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일알미늄은 지난 1일 상한가로 장을 마친 데 이어 2일도 오전 11시 47분 기준 장중 12.48%(315원) 오른 2840원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조일알미늄의 올해 매출액을 4422억 원, 영업이익을 204억 원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알루미늄 슈퍼 사이클 시작점에 서 있고 글로벌 수급 미스매치로 인한 알루미늄 사이클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2022년에도 조일알미늄의 성장이 충분히 전망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일알미늄의 스트림 제품 단가는 매월 런던상품거래소 알루미늄 평균가에 연동돼 마진이 추가되는 구조로 책정된다”며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라 작년 3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에 서공했다”고 말했다.

조일알미늄은 지난달 23일부터 1일까지 무려 84.84%(1355원)이 급등했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 원, 30억6100만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은 6억5900만 원만 팔았다.

같은 기간 삼아알루미늄 역시 46.91%(9850원) 급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억 원, 3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4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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