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상한가 이유가 반도체가 붙어서(?)

입력 2009-0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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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의 반도체사인 독일 키몬다사가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뿐 아니라 관련 장비주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작 관련주 중 하나인 국제엘렉트릭은 6%대 상승세인 반면, 관련업종이 아닌 서울반도체는 상호에 반도체가 붙어 있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묻지마식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국내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주와 관련 장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5위 반도체 업체인 독일 키몬다가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는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대표적 반도체 장비주인 주성엔지니어링은 14%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케이씨텍도 10%대 상승세다.

이밖에 유니셈은 상한가이며, 국제엘렉트릭이 6%대 상승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 같은 반도체 장비주의 강세가 단기간에 머무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키몬다 이슈로 단기간은 반도체 장비주도 좋은 흐름을 보이겠지만, 경기 회복의 조건이 설비투자 축소이기 때문에 반도체 투자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설비투자에 의존하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반도체의 경우 LED업체로 반도체와 관련이 없지만 상호에 반도체가 붙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특별한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키몬다 수혜주로 개인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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