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665명 증가…집단감염 이어져

입력 2021-09-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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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11일까지 교육ㆍ보육 종사자 2차 접종 실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으로 집계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으로 집계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600명을 넘어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65명 증가해 8만19명으로 집계됐다. 9537명이 격리 중이고 6만989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84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지난달 24일 677명 확진자가 발생한 후 7일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한 달 넘게 유지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많이 감소하지 않았다.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0명은 수강생 4명, 종사자 1명, 가족 1명, 지인 4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학원 내 일부 연습실은 자연 환기가 어려웠으며 노래 연습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춤 연습할 때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9명(누적 24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3명(누적 11명) △해외 유입 3명 △기타 집단감염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7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18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7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541만5837명(56.6%), 2차 접종은 295만9659명(30.9%)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7만9680회분, 화이자 54만7662회분, 얀센 1만9345회분, 모더나 1만6250회분 등 총 106만2937회분이 남아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부터 11일까지 교육과 보육 종사자의 2차 접종이 시행된다"며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참여해 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와 증가를 반복하며 꺾이지 않고 있다. 조속한 반전을 위해 개인 간 접촉은 최대한 줄여 주시기 바란다"며 "의심 증상 시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마시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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