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380원대로 내려섰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9.9원 하락한 13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391.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93원까지 올랐으나 매물이 늘어나면서 1379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0.7% 정도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며칠째 대량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 3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증시 상승과 국내 증시의 급등 여파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