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항 터미널 운영 재개...글로벌 운송 대란 완화할까

입력 2021-08-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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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으로 폐쇄한 지 2주 만에 재개

▲중국 닝보항의 화물 터미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닝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닝보항의 화물 터미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닝보/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두 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항구인 닝보항의 메이산 터미널이 25일 다시 문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에 들어간 지 2주 만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닝보항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구 운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산 터미널은 닝보 항구 물동량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11일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발(發) 글로벌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주요 항구들이 잇달아 폐쇄되면서 글로벌 운송 대란을 부채질했다. 중국에서는 5월 말에도 코로나 확진으로 선전 옌톈항이 한 달 간 폐쇄됐다.

중국 항구들의 일부 폐쇄로 운임은 치솟았다. 현재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컨테이너 운임은 1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높다.

항구 터미널이 운영 재개에 들어갔지만 글로벌 운송 대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물류 터미널에서 확진자가 발생, 대규모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항공 화물 운송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닐 존스 스하 플렉스포트 부대표는 “8월 말까지 화물 운송 능력은 80~90% 감소할 것으로 본다”면서 “9월 초에나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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