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 대타는 뭘까?

입력 2009-0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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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회의서 비상경영 적극 추진…신성장동력 발굴

한화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금춘수 경영기획실 사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기획실 임원 등 35명이 모인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금춘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4월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가한 이후 무산되기까지의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임직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각자 맡은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경영(Great Challenge 2011)계획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무산됨에 따라 계열사별 사업 계획을 재조정하고 신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금 사장은 "그 동안 그룹의 전 임직원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무산에 이르게 됐다"며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하에서 계약 성사를 위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으나 수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금 사장은 이어 "급격한 조선경기 위축으로 인수 대상 기업의 부실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밀실사 없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무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장을 방문중인 김승연 회장은 금춘수 사장을 통해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범 그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무산된데 대해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또 앞으로 각사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대우조선해양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 컨소시엄 계열사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이행보증금 반환 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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