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올릭스, ‘안드로겐 수용체 타깃 asiRNA’ 美특허 취득

입력 2021-08-10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안드로겐 수용체 발현 감소, 모발 휴지기 이행 억제

올릭스는 10일 남성형 탈모 asiRNA 치료제 후보물질 ‘OLX104C’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OLX104C 투여 시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petor)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모발의 휴지기 이행을 억제시키는 기술이다. 휴지기는 모발의 성장이 멈춘 시기로 모낭의 기저부에서 새로운 털이 나오거나 빗질 등의 기계적 요인에 의해 모발이 빠지는 시기다.

국내 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되고, 이 DHT가 정수리와 앞머리 부근의 모발을 점점 가늘게 만들면서 탈모가 시작되는 질환이다.

올릭스의 OLX104C는 1회 투여에도 3주 이상 효력이 유지돼 전신노출에 의한 부작용 및 잦은 투여에 따른 불편 등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최소화한 국소투여 치료제다. 탈모 생쥐 모델에서 발모 효력을 확인했고 탈모환자로부터 채취한 모낭조직에서 모근의 휴지기 이행 저해 효력을 확인했다고 올릭스는 설명했다.

현재 OLX104C는 2022년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 진행중이며 지난 5월에는 임상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해 LGC 바이오서치 테크놀로지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올릭스는 자사의 비대흉터 치료제 프로그램인 OLX101A를 임상까지 진행시킨 경험이 있는만큼 피부질환 파이프라인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탈모치료제 역시 조속한 시일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7,000
    • +0.1%
    • 이더리움
    • 5,280,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22%
    • 리플
    • 726
    • -1.49%
    • 솔라나
    • 242,900
    • -2.02%
    • 에이다
    • 661
    • -1.34%
    • 이오스
    • 1,168
    • -0.76%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2.84%
    • 체인링크
    • 22,920
    • -0.69%
    • 샌드박스
    • 629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