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천연 조미 신소재 개발

입력 2009-0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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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천연조미 신소재인 'Nature-pep'(네이처펩, 가칭)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처펩은 CJ제일제당이 밀, 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천연 국균(麴菌) 발효 공법'으로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만든 새로운 맛 증진 소재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식품연구소가 약 5년간 연구를 통해 전통 발효공법과 독자적인 균주개발기술을 활용한 '천연 국균 발효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천연 국균 발효 공법'은 무균상태에서 국균을 배양해 만든 효소를 이용해 콩, 밀의 식물성 단백질을 맛을 내는 펩타이드-아미노산 상태로 만드는 공법이다.

CJ제일제당은 '천연 국균 발효 공법'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천연 국균 발효 공법'은 다른 조미소재 제조공법과 달리 무균상태에서 균을 배양, 화학물질을 통한 살균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뛰어난 균주개발기술을 활용해 전통 장류 발효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3~4일의 짧은 기간에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잡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 소금을 많이 넣는 전통 장류가 조미소재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극복해, 감칠맛과 풍부한 맛을 내고 싶은 모든 음식과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달 말까지 네이처펩 양산체제를 갖추고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웰빙다시다 산들애' 등 천연조미료 제품에 시범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네이처펩을 다른 가공편의식품으로 확대 사용할 뿐 아니라 국내외 가공식품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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