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큰 폭 하락…배럴당 40.69달러

입력 2009-0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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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7달러 하락한 40.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전망과 증시 하락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가스 공급 재개 소식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서부텍사스사중질유(WTI)는 2월물 만기 도래의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3달러 상승한 3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88달러 내린 4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만기가 도래하면서, 그 동안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반영돼 장 종료 직전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재고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사전 조사결과 미국의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조사 결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다우존스는 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 증시가 세계 금융기관들의 실적 부진과 부실 우려 제기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재개해 서유럽 지역의 에너지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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