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한국 첫 '부녀 올림픽 메달' 여서정 "아빠 이겨보고 싶어"

입력 2021-08-01 20:03

도마 결선서 14.733점 얻어 동메달

▲1일 오후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시상식에서 한국 여서정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시상식에서 한국 여서정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여서정(19ㆍ수원시청)이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을 얻어 참가 선수 8명 중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체조에서 10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아버지인 여홍철(50) 경희대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 첫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동메달이 확정된 순간 여서정은 이정식 대표팀 감독, 민아영 코치 등을 끌어안고 울었다.

여서정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그동안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했는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차 시기 여서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을 수행하며 15.333점을 받았다. 여서정 기술은 여홍철 교수의 기술 '여 2'를 응용해 만들었다. 하지만 5.4점의 난도 기술을 선보인 2차 시기에서 14.133점을 받으며 평균이 떨어졌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 너무 잘 뛰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 2차 시기에서 실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도 "(금메달이) 아쉽지 않다.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에 온 뒤 자신감이 없어져서 아빠랑 문자를 많이 주고받았다"며 "아빠가 장문으로 많은 글을 써줬고 지금껏 잘해왔으니 열심히 준비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여서정은 "아빠가 계셔서 그간 부담감도 컸고, 보는 시선도 많았는데 이젠 더 열심히 준비해 아빠를 이겨보고 싶다"고도 언급했다.

여서정은 2일 남자 도마 결선 다음 날인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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