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두 달 연속 1% 이상 올라…전셋값도 ‘들썩’

입력 2021-07-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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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전망지수 118→123, 전세전망지수 120→125

▲서울 노원구·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두 달 연속 1% 이상 오르면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셋값도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세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2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00% 올라 전월(1.01%)과 비슷한 수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1월 1.27%에서 2월 1.14%, 3월 0.96%, 4월 0.74%로 석 달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5월 0.80% 오른 뒤 지난달과 이달 1% 이상 오르면서 두 달 연속 고공 행진 중이다.

지역별로는 용산구(2.18%)와 마포구(1.70%) 등 고가 주택 밀집지역과 구로(1.54%)·노원(1.47%)·성북(1.35%)·도봉구(1.23%) 등 중저가 주택이 많은 외곽지역이 많이 올랐다. 서초(0.91%)·강남(0.84%)·송파구(0.82%) 등 강남지역 집값 상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1.63%에서 이달 1.46%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1.96%→1.70%)와 인천(2.35%→1.95%) 모두 집값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지역은 평택시(2.62%)와 수원 권선구(2.60%), 군포시(2.54%), 시흥시(2.46%), 수원 장안구(2.42%), 수원 영통구(2.40%), 안산 단원구(2.39%), 수원 팔달구(2.15%), 화성시(2.13%) 등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1.00%에서 0.93%로 상승폭이 줄었다. 대전·부산(1.29%), 대구(0.58%), 광주(0.57%), 울산(0.5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셋값도 덩달아 올랐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0.92% 올라 지난달(0.9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마포구(2.56%)와 용산구(1.99%), 강동구(1.66%), 도봉구(1.33%), 강남구(1.23%), 은평구(1.10%) 등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은 1.03%로 지난달(1.04%)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는 지난달과 같이 1.07% 올랐고, 인천은 1.34%에서 1.24%로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89% 올라 지난달(0.88%)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3으로 전월(118)보다 올랐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125로 지난달(120)보다 올랐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함을 100 미만은 하락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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