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ESG 채권 연속 흥행…1조1200억원 몰렸다

입력 2021-07-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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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서 자금 몰려…3000억 원으로 증액해 발행

▲SK에코플랜트 CI.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CI.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공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22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모집금액 1500억 원의 7배 규모인 1조1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약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를 총 300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2월 공모한 녹색채권(그린본드)에도 수요예측 당시 모집금액 1500억 원의 8배가 넘는 1조2100억 원이 몰려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회사채 구성은 만기 2년물 1000억 원과 만기 3년물 2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3년물은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됐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사회적 채권이 혼합된 ESG 채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기업 인수와 친환경 건축물 투자, 비즈파트너 상생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으로 회사 경영모델을 환경기업으로 전환한 것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또 한 번 신뢰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이어 지난달에는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인수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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