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21일 부분 파업…"기본급 인상ㆍ미래발전 계획 요구"

입력 2021-07-20 1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지엠 노조, 21일 전ㆍ후반조 각 2시간씩 파업…노사, 임금교섭 이견 좁히지 못해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는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나선다.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2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포함한 투쟁 지침을 마련했다. 전반조와 후반조 생산직 조합원은 21일 각각 2시간 파업하며, 잔업과 특근도 거부한다. 근무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하는 것도 금지한다.

한국지엠 노조는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를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도 받아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21일 하루만 파업할 예정이다. 사 측의 태도 변화를 보면서 추후 투쟁지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5월 27일부터 13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과 총 1000만 원 수준의 성과금ㆍ격려금 지급을 요구했다. 또한, 인천 부평 1, 2공장과 경남 창원공장의 구체적인 미래발전 계획을 제시해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우려를 해소할 것을 사 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 측은 기본급 2만6000원 인상과 일시ㆍ격려금 400만 원 지급 등을 제시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84,000
    • -1.27%
    • 이더리움
    • 4,507,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67%
    • 리플
    • 757
    • -0.66%
    • 솔라나
    • 205,800
    • -2.6%
    • 에이다
    • 670
    • -1.62%
    • 이오스
    • 1,195
    • -2.21%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3%
    • 체인링크
    • 21,140
    • +0.05%
    • 샌드박스
    • 658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