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다롄엔진, 선박용 디젤엔진 첫 생산

입력 2009-01-18 10:47 수정 2009-0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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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일관 조선생산기지 구축 가속화

STX그룹의 '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에서 선박용 디젤엔진이 처음으로 생산됐다.

STX그룹은 18일 "지난 17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창싱다오(長興島)에 위치한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STX 다롄엔진 제1호기 공식시운전' 행사를 갖고 첫 선박엔진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 다롄 생산기지'는 소재 및 부품 가공, 엔진생산, 선박 및 오프쇼어 플랜트 건조에 이르는 조선 관련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수행하는 '일관 조선생산기지'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갖추게 됐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STX는 "지난 2007년 3' 착공식 이후, 지난해 12월 1호 선박 진수에 이어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번에 생산한 1호 엔진은 현재 STX 다롄조선에서 건조중인 D-2010호선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면적 1만6000㎡의 다롄 엔진공장은 연간 엔진 150대, 300만 마력의 엔진 조립과 시운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162m의 시운전 테스트 베드를 통해 엔진 12대를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운전상태가 자동으로 제어된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엔진은 보통 사람의 심장에 비유되는 선박 건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으로 STX그룹은 한국 창원에 이어 중국 다롄에 선박 핵심부품인 디젤엔진 생산거점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힘든 환경 속에서도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달려온 지금까지의 열정을 바탕으로 중국내 안정적 엔진 생산체제를 조기 완성하고, STX를 월드베스트 엔진메이커로 만들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사진설명>

‘STX다롄엔진’이 건조한 첫 번째 선박용 디젤엔진이 17일 첫 선을 보였다. 공식시운전 행사 후 기념촬영모습. 오른쪽 다섯 번째가 강덕수 STX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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