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한 '폭염' 찾아온다…"체감온도 40도 육박"

입력 2021-07-19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 인근 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대구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 인근 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시스)

장마가 사실상 끝나면서 내일(20일)부터 최고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한 영향으로 폭염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이상,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른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4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매우 더울 전망이다.

20일 이후에는 뜨거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만나 '열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기성청은 내다봤다. 열돔 현상은 대기상공에 발달한 고기압이 뚜껑 역할을 하며 공기를 지표면으로 누르고, 뜨거운 공기는 계속해서 쌓이는 기상현상을 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과 캐나다가 6월부터 겪고 있는 이례적인 폭염도 이 열돔 현상이 원인이다. 캘리포니아주(州) 등 미국 북서부는 최고 5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정전과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평년보다 7~10도 높은 더위에 700명 넘게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할 수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1: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99,000
    • +0.71%
    • 이더리움
    • 4,548,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2.15%
    • 리플
    • 733
    • +0%
    • 솔라나
    • 195,300
    • -0.86%
    • 에이다
    • 653
    • -1.06%
    • 이오스
    • 1,163
    • +2.47%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1.27%
    • 체인링크
    • 19,970
    • +0.2%
    • 샌드박스
    • 63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