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4원 급락..1350원대 복귀

입력 2009-01-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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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따라 '널뛰기'..."변동성 확대 불가피"

전일 40원 이상 폭등했던 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큰 폭으로 급락하면서 1350원대로 복귀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4.0원 하락한 1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매우 큰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내린 1375.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한때 1380원대 초반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매물이 유입되면서 137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135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가 결국 135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0.15% 소폭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2% 이상 상승해 반전에 성공했다. 전일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3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다만 외국인이 대량의 순매도를 지속한 점은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도 "최근 환율이 국내 증시에 따라 민감하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63.87원 급락한 1500.88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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