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TRF3070 시총 520억, 안정형 자산배분 ETF 뜬다

입력 2021-07-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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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제공
최근 삼성자산운용의 자산배분형 ETF ‘KODEX TRF3070’의 성장이 돋보이는 등 안정형 자산배분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KODEX TRF3070’ 펀드의 기준가는 1만1355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현재 상장 주식 수는 460만 주, 시가총액은 519억 3400만 원으로 지난 2월 말 대비 116.39%(279억 원) 급성장했다.

자산배분형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분산 투자를 하는 상품이다. 흔히 타깃리스크펀드라고도 불리며 펀드 명칭의 숫자는 각각 글로벌 선진국 주식: MSCI World Index와 KAP 한국종합채권 FOCUS지수(AA-이상)에 투자하는 비중을 뜻한다.

삼성 TRF3070은 글로벌 선진국 주식 30%, 국내채권 70% 비율로 구성된 상품으로 변동성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금리와 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같은 자산배분형 ETF 종목인 삼성 KODEX TRF 7030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 70%, 국내채권 30%, 삼성 KODEX TRF 5050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 50%, 국내채권 50%로 구성됐다.

기초지수는 애프앤가이드(FnGuide) TRF 3070으로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한다. 주요 보유종목은 국고01250-2603(21-1)(21.71%), KODEX 선진국MSCI World(18.78%), 국고01500-3012(18.63%) 등이 있다.

삼성 TRF3070은 주식비중이 들어 있는 만큼 일반 채권에 비해서는 지난 1년간 수익률 성적이 좋다.애프앤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16일 기준 삼성 KODEX TRF3070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21%, 3개월 2.18%, 6개월 4.13%, 1년 7.11%를 기록하며 각각 기준가를 웃돌았다.

중립형인 삼성 KODEX TRF 5050 ETF 수익률도 1개월 2.08%, 3개월 3.82%, 6개월 7.97%, 1년 13.85%를 기록했고 공격형인 삼성 KODEX TRF 7030 ETF 수익률도 1개월 2.89%, 3개월 5.36%, 6개월 11.55%, 1년 20.54%를 기록했지만 그만큼 안정형 상품보다 시장 변동성 리스크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KAP 한국종합채권지수 (AA-이상 총수익)를 기반한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이 -1.21%인 것을 비교했을 때 자산배분 형 ETF의 수익률은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KAP 한국종합채권지수 (AA-이상 총수익)는 국내 우량채권 40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지수로 채권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자본손익, 이자재투자수익이 모두 반영된 토탈 리턴(TR) 지수로 산출된다.

물론 최근 들어 안정형 자산배분형 ETF가 성장세를 보이는 건 맞지만 비용증가라는 리스크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KODEX TRF3070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빈번한 리밸런싱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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