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ㆍ벨기에 홍수 사망자 170명으로 늘어…수위 점차 낮아져

입력 2021-07-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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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43명, 벨기에 27명 집계
바센베르크 댐 붕괴로 주민 700명 대피하기도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의 한 마을 앞 수위가 17일(현지시간) 홍수로 인해 높아져 있다. 베르히테스가덴/AP연합뉴스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의 한 마을 앞 수위가 17일(현지시간) 홍수로 인해 높아져 있다. 베르히테스가덴/AP연합뉴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170명으로 불어났다. 여전히 현장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밤 사이 수위가 조금 줄어들어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기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독일 143명, 벨기에 27명 등 최소 170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수해 지역은 여전히 통신이 두절됐으며 수위가 높은 탓에 수색 작업도 부진해 실종자만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구조 당국은 전날 쾰른 인근 바센베르크에선 댐이 붕괴해 약 70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최소 45명이 사망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에르프르슈타트 지역을 방문해 “친구와 지인, 가족을 잃은 이들을 애도한다”며 “명확하게 말하기엔 이르지만, 밤부터 수위가 안정되고 있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 9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라인란트팔츠 지역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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