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한샘 지분 ‘IMM PE’ 매수 시 오하임아이에틴 시너지 기대”

입력 2021-07-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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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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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의 회사지분(30.21%)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샘을 창업한 조창걸 명예회장은 올해 82세로 고령이지만 현재 직계가족들은 경영의 뜻이 없다고 밝히는 등 후계자가 부재한 상태다.

증권가에선 약 1조7000억 원어치의 한샘 지분을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운영하는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4호’를 유력한 매수 후보로 전망하며 오하임아이에틴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30.21% 매각을 위해 인수 후보군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IMM PE의 매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 가격은 약 1조3000억 원으로 주당 20만 원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IMM PE는 인테리어 제품을 외주제작하고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기업 ‘오하임아이엔티’의 지분 36.24%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라며 “한샘 인수 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한샘은 온라인채널 강화 측면에서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IMM PE가 한샘의 자사주(26.7%)까지 감안해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MM PE가 매도자의 희망가격에 맞춰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샘은 지난 2년 반 전에도 칼라일, MBK파트너스, CJ 등과 매각 논의가 진행됐지만 가격의 눈높이가 달라 결국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주택 거래량이 침체되고 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의무조항을 오히려 폐기해 리모델링 수요 및 이에 따른 한샘 매수 시너지가 기대 이하를 보일 가능성 역시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합병 관련 이슈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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