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5일 티엘아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 가동 수혜로 T-con 매출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CD업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오는 2월부터는 8세대 라인이 양산가동됨에 따라 티엘아이의 T-con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게다가 1분기부터는 BOE-OT에만 납품중이던 LDI를 LG디스플레이에도 납품하게 됨에 따라 이 부분에서의 성장률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티엘아이 주가에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통화선물 계약 역시 4분기에 대부분 정리된 것으로 판단, 지난해 3분기 40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통화선물 계약은 4분기말 1200원대 환율에서 2000만달러를 청산하고 현재는 500만달러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따라서 4분기에는 20억원의 외환손실이 발생했지만 최근 환율이 안정적이고 부담도 크게 줄어들어 1분기 이후에는 실적 영향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