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집값·전셋값 급등? 공급 총량은 충분한데…"

입력 2021-07-05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급등하는 데 대해 "공급 총량은 충분한 만큼 2·4대책을 통한 공급 물량이 차질없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부장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집값 상승 우려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 공급 물량이 결코 적지 않다. 물량 총량은 충분하지만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과 매칭이 안 되는 것이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장관은 "대다수는 도심 내 많은 주택이 공급되길 원하지만 그동안 이런 부분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다"며 "영끌을 통해 집을 구매한 사람들, 각종 개발 기대에 대한 집값 상승,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등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것들이 집값 상승에 원인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서울 전세난에 대해 노 장관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했다.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에 따른 이사 수요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두고 대기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려 전세난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서울지역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는 약 7600가구로 지난해 약 2만 가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 평균치와 비슷하다. 전세 수급 문제는 연말까지 개선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15일부터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 장관은 "3기 신도시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이 될 것"이라며 "투기 우려 때문에 발표가 지연된 13만 가구 신규택지 물량도 조사가 마무리되면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6,000
    • +0.63%
    • 이더리움
    • 5,313,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94%
    • 리플
    • 728
    • +0.69%
    • 솔라나
    • 233,800
    • +0.69%
    • 에이다
    • 629
    • +0.48%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64%
    • 체인링크
    • 25,950
    • +4.85%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