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아오른 빚투…24조 돌파 ‘최고치’

입력 2021-07-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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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투자협회)
(자료출처=금융투자협회)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에 신용거래융자잔액이 24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코스피ㆍ코스닥 증시의 신용거래융자잔액은 24조18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23조8494억 원)보다도 3322억 원 많은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잔액은 지난달 25일 23조789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쓴데 이어 같은달 28일에도 23조8494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운 바가 있다. 올해 초(19조2213억 원)와 비교해보면, 6개월 만에 4조9603억 원(25.8%)이 늘어난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잔액은 지난해 3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폭락장에서 연일 반대매매가 발생해 6조 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올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1년 3개월 만에 4배 가까이 몸집을 키운 것이다.

신용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많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일종의 단기 차입 투자를 의미한다. 증시 호조에 신용거래가 급증하자 증권사들은 올해 들어 신용거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시장에선 최근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만큼 신용거래 융자의 이자율도 오를 수 있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현재 대부분 증권사의 신용융자 금리는 6~9%(90일 기준) 수준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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