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반기 성적표, 정점서 반 토막...향후 전망은

입력 2021-07-02 15:00

CNBC, 5가지 위험 요인 제시
규제, 변동성, 환경, 스테이블 코인, 밈 코인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은 올해 초 상승세를 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월 6만5000달러(약 7374만 원) 가까이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이후 온갖 악재를 쏟아내며 고점 대비 47%가 밀린 채 상반기를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CNBC는 비트코인의 앞날을 좌우할 5가지 위험 요인을 제시했다. 규제와 변동성, 환경, 스테이블 코인 조사, 밈 코인과 사기 등을 하반기 주요 변수로 꼽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장 큰 위험은 정부 규제다. 지난 몇 주간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채굴장을 전면 폐쇄하고 알리페이와 같은 주요 결제 업체에 가상화폐와 거래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정부 차원의 규제는 지난주 영국으로 확산했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국 법인에도 활동 금지령이 떨어졌다.

정부 규제와 연관되는 것은 환경 파괴 우려다. 가상화폐의 채굴이 많은 전력 소모를 유발한다는 것은 탄소 중립 정책을 표방하는 전 세계 국가들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정부 역시 채굴 금지 당시 이러한 이유를 거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때 환경을 이유로 테슬라 차량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금지하기도 했다.

▲올해 S&P500지수(노랑)와 비트코인(파랑) 주간 변동성 추이. 6월 넷째 주 기준 각각 +2.74%, -6.86% 출처 CNBC
▲올해 S&P500지수(노랑)와 비트코인(파랑) 주간 변동성 추이. 6월 넷째 주 기준 각각 +2.74%, -6.86% 출처 CNBC
또 다른 위험은 지나친 변동성이다. 비트코인은 4월 6만482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6월 2만8911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지난 1년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3만4000달러 선을 넘나들고 있다.

UBS는 이번 주 발간한 보고서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제한적이고 비탄력적인 공급은 변동성을 악화할 수 있다”며 “코인의 실제 사용은 제한적이면서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가 투기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달러와 같은 실제 통화 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도 있다. 지난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금융 시스템에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달러 대안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구매하지만, 일각에선 테더 발행사가 달러와의 연동성을 유지할 충분한 달러 잔고를 갖고 있지 않다고 우려한다고 CNBC는 전했다.

이 외에 밈 코인과 가상화폐 신용 사기 범죄가 주요 변수로 거론됐다. 대표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머스크 CEO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지원 덕분에 한때 포드나 다른 미국 기업 종목보다 높은 가치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가상화폐 스타트업 스톰X의 사이먼 유 창업자는 “또 다른 우려는 1년 내내 발생하는 사기”라며 “우리는 특정 밈 코인을 펌프질하고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불타버리는 것을 봐왔다”고 지적했다.

CNBC는 “이런 위험들은 앞으로 더 많은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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