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가 화재 진압 중 부상 당한 20대 소방관, 치료 중 ‘순직’

입력 2021-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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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울산시 중구 성남동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울산시 중구 성남동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연합뉴스)

울산 중구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20대 소방관이 결국 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30일 새벽 중부소방서 소속 노 모(29) 소방사가 부산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중 순직했다고 밝혔다. 노 소방사는 전날 오전 5시 5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를 위해 투입됐다.

건물 내부로 진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인명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길이 거세게 번졌고, 이 과정에서 노 소방사 등 소방대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다른 소방관 1명은 허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적 부상 정도가 가벼운 다른 소방대원과 달리 노 소방사는 중상인 2도 화상을 입어 화상전문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울산소방본부는 노 소방사의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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