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과 돋보기(13)] - 미디어학부

이번 칼럼은 문과에서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학부라고 생각이 드는 미디어학부 또는 언론홍보영상학부 입니다. 마케팅, PD, 방송일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경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학부입니다. 과거에는 신문방송학과로 이름을 불리었지만, 최근에는 언론홍보영상학부, 미디어학부의 이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라면 유튜브 등 1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대부분의 학교에 기사를 작성하거나 교내 방송을 맡은 방송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과인 만큼 해당 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꿀팁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Ⅰ. 미디어학부의 인재상, 교육목표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는 다음과 같은 인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산업을 개척하고 선도할 창의적 미디어 아키텍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미래사회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의 핵심을 균형적인 시각에서 파악하고, 데이터 사이언스와 창의적 사고로 효율적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창의성과 미디어 데이터 사이언스입니다. 이렇듯 챙겨야 할 과목은 사회 과목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외국어 능력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해 정보, 확률과 통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합니다.

Ⅱ. 커리큘럼 및 연구분야

해당 칼럼에서의 커리큘럼은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를 참고하였습니다.

전공기초 과목으로는 언론학개론, 언론학 연구방법론은 배우는 만큼 이를 이해하는 것은 기본소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간사회와 언론현상의 생성과 발달과정과 커뮤니케이션 과학으로서 언론학이란 무엇인지 배우는 과목입니다. 이를 실제 현상 분석에 사용하는 것이 언론학 연구 방법론 과목입니다.

전공선택 필수과목으로는 다음과 같은 10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고, 2020년 이후에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과목은 빅데이터와 사회,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온라인 미디어분석, 저널리즘의 이해 과목입니다.

빅데이터 관련 과목들은 Python, R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도 다양한 데이터들의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최근에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웹 스크래핑, 텍스트 분석, 사회 네트워크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정량화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방법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 미디어 관련 과목들이 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매체가 나오고 있고, 이에 따라 심리학, 광고 홍보 방법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커리큘럼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듯 새로운 미디어 트랜드에 미리 탐구하고 적응하는 것도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Ⅲ. 학교생활기록부

입시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대부분의 미디어학부 지망 학생들은 방송부를 동아리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듯 방송부를 한다는 점이 입시에서 큰 차별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신경을 써야 할 점은 본인이 영상을 기획을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였고, 본인만의 창의성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었는지 생활기록부에 기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나 영상 제작활동은 다시 한 번 강조하듯 기본소양입니다.

또한, 언론홍보학부, 미디어학부에서는 최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과목을 빠르게 개설하고 있습니다. 바꿔서 말하면 확률과 통계 과목 성적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관련 활동도 코딩활동을 했다면 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고서에서는 최근 미디어 동향을 분석해주세요. 코로나 이후로 미디어 플랫폼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마케팅은 분야별로 어떤 식으로 변화되어 왔는지 독서활동이나 교과 세특에 본인의 생각과 함께 탐구한다면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인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도 학생부종합전형을 희망한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