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설립…콘텐츠에 1000억 투자

입력 2021-06-24 13:00 수정 2021-06-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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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임시로고.  (사진제공=네이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임시로고.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왓패드 인수로 확보한 웹툰 IP를 영상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네이버는 글로벌 영상 사업 시너지를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하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약 1000억 원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IP가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IP 기반의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수익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서는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 명이 만든 10억 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전 세계 약 1억6600만 명(MAU 합산)에게 검증된 콘텐츠를 활용해 IP 비즈니스에서도 다양한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IP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영상화 프로젝트는 올해 기준 총 167개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스위트 홈’, 왓패드 원작의 ‘키싱 부스’ 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을 돌파한 웹툰 ‘신의 탑’은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아론 레비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문장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앞으로 100년간 스크린과 책장에서 히트할 수억 개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아 있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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