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ㆍ장비 대전' 참가

입력 2021-06-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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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비호복합' 30㎜ 자주대공포 등 소개

▲'2021 방위산업부품장비대전' 한화디펜스 전시부스 전경 (사진제공=한화디펜스)
▲'2021 방위산업부품장비대전' 한화디펜스 전시부스 전경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ㆍ장비 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K-방산,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지원을 목적으로 열린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비호복합’ 30㎜ 자주대공포를 주요 부품 국산화 제품으로 소개한다.

천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복잡한 산악 지형을 이용해 적의 저고도 공중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다.

올해부터 천마에 탑재되는 전력공급장치 등 해외에서 들여오던 일부 구성품과 단종 부품 등을 100% 국산화하기로 했다.

전파차단장치 등 신규 부품을 추가하는 등 무기체계 성능도 개선한다.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신개념 대공무기체계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 등을 요격하는 역할이다.

앞으로 전력공급장치인 터보엔진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당 10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9 자주포도 엔진 등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다. K9은 현재 6개 나라에 기술협력과 완제품 납품, 현지 생산 방식 등으로 수출됐다. 국내 포함 전 세계에서 1700문 가까이 운용되고 있다.

올해부터 250억 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K9의 엔진 국산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200여 개 부품에 대한 국내 개발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수출을 포함해 약 1조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신형 차량형 화생방정찰차 등 한화디펜스가 신규 양산하는 최신 방산 장비도 소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양산하는 120밀리 자주박격포는 자동화된 120밀리 박격포를 K200A1 궤도형 장갑차에 탑재해 사거리를 기존 박격포보다 2.3배, 화력을 1.5배 늘렸다.

기존 박격포보다 운용 인력을 25% 줄일 수 있고 박격포 대응속도 및 명중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래 군 구조개편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했다.

차량형 화생방정찰차는 적의 화생방 공격을 감시/탐지/식별/측정하고 조기에 경보를 내려 아군의 생존 가능성을 보장하는 장비이다. 이 차량에는 원거리 화학자동경보기와 방사능 측정기, 생물독소분석 식별기, 기상측정 장비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장착된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방산부품ㆍ장비 대전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선보일 좋은 기회이자 장”이라며 “한화디펜스는 특히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부품 국산화와 장비 성능개량 등에 앞장서 군 전력증강에 기여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국가 방위산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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