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삼성은 42위

입력 2021-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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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 업체 칸타 발표…삼성, 한국 기업 중 유일
애플·구글은 각각 2·3위
“100대 브랜드 중 74개” 미국 지배적…중국 약진

▲아마존 로고. AP뉴시스
▲아마존 로고. AP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만이 유일하게 브랜드 순위에 들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 업체 칸타(kantar)가 분석한 ‘2021년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서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6839억 달러(약 773조 9012억 원)로 추정되면서, 3년 연속 세계 1위 왕좌를 수성했다.

애플이 6120억 달러로 2위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4580억 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4103억 달러) △텐센트(2409억 달러) △페이스북(2267억 달러) △알리바바(1969억 달러) △비자(1913억 달러) △맥도날드(1549억 달러) △마스터카드(1129억 달러) 등이 ‘톱10’ 안에 랭크됐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44% 증가한 46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체 100대 브랜드 중 42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0위권 내 명단에서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브랜드가 자리를 꿰찼다. 전체 100대 브랜드를 살펴봤을 때도 미국 브랜드가 74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중국 브랜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브랜드들은 전체 100대 브랜드 가운데 14개를 차지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 중국 명주 대명사 마오타이,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은 그들의 가치를 1년 새 두 배 이상 높였다.

칸타 브랜드Z의 글로벌 전략 책임자인 그레이엄 스테이플허스트는 “중국 브랜드가 꾸준하고도 서서히 발전하고 있으며,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다”며 “더 많은 기업이 그들 자신의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중국과 세계 시장을 형성하는 주요한 추세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인도의 타타컨설턴시서비스(58위)와 일본 도요타(64위) 등이 100대 브랜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칸타는 매년 전 세계 소비자 390만 명에 대한 조사와 기업 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0대 기업을 꼽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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