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증시 하락+ '어닝 시즌' 불안 우려..나흘째 하락

입력 2009-01-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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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하락 마감 소식과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어닝 시즌' 불안감이 지속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99포인트(1.64%) 떨어진 1137.76을 기록중이다.

특히, 실적발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거래일,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연출하고 있어 수급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잇다.

증권업계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어닝시즌의 주가 향방은 실적의 주가 반영 정도 및 향후 실적 전망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241억원, 806억원 동반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10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683억원, 225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이 이날 3.53% 떨어지고 있고 은행, 건설 업종과 같은 구조조정 관련주가 나란히 2%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 보험, 기계, 음식료, 증권,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 등이 동반 1% 이상 내림세를 시현중이고 통신, 의료정밀 업종도 소폭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비슷한 모습이다. 신세계가 이날 4% 이상 급락 중인 가운데 POSCO, KB금융이 3.79%, 2.95%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도 1~2% 내리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미 애플과 5년간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KT&G, KT와 같은 경기방어주는 소폭 오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초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추가 금리인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4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특히 그동안 단기 급반등하며 1200선까지 치고 올라갔던 코스피지수가 이번 '어닝 시즌'을 맞아 펀더멘탈을 시험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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