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미국 백신 공장 생산라인 2개 증설…올 가을·내년 초 각각 가동

입력 2021-06-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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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및 청소년용 백신 생산도 이뤄질 듯
2022년까지 글로벌 연간 생산량 3배 확대 목표

▲한 의료진이 1월 29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고 있다. 맨해튼/로이터연합뉴스
▲한 의료진이 1월 29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고 있다. 맨해튼/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늘리기 위해 보스턴 외곽에 있는 노우드 공장에 생산라인 2개를 증설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더나는 폴라로이드 공장을 개조한 노우드 백신 공장에서 올 가을과 내년 초까지 2개의 신규 생산라인을 각각 가동한다는 목표다.

현재 이곳 공장에서는 3개의 생산라인이 돌아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노우드 공장의 전체 생산 능력을 50%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생산설비에서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이나 12세 이상의 청소년을 위한 저용량 백신도 제조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의 허가 결정까지는 3~4주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며, 승인이 났을 시 미국 내 청소년에게 접종 가능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이다.

모더나와 제조 파트너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생산 능력 확대도 검토 중이다. 모더나는 올해 최대 10억 회분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을 2022년에는 약 30억 개로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 경영자는 “우리의 계획과 희망은 미국에서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즉시 수출이 허용돼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나라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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