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대변인 "윤 전 총장, 열흘 만에 대변인 내치는 인선 실력 우려"

입력 2021-06-20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돌연 사퇴한 것을 두고 "열흘 만에 대변인을 내치는 인선 실력으로 캠프가 어떻게 꾸려질지 우려반 우려반"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평생 직장 박차고 나온 이동훈 씨 미래도 걱정이지만 윤석열 씨의 미래가 더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씨, 유도복 입고 재벌 총수 내리치고 정치인 내리쳐보니 내가 천하제일이다 싶으셨죠? 막상 여의도 UFC무대에 올라와 보니 좀 다르다 싶죠?"라며 "'어, 이거 룰이 이게 아닌데?' 싶으시죠? 이를 꽉 물고 계세요.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윤석열 현상에 언론사 법조팀은 긍정적이었을지 몰라도 정치부는 다르다. 정치는 종합예술"이라며 "친한 기자들이랑 술 한잔하면서 슬쩍슬쩍 흘려준 기사로 재미 보시던 윤석열 씨, 어떻습니까? 여의도 들어오시는 소감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 대변인이 전격 사퇴한 원인을 자체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윤씨와 매우 가까운 장예찬 씨를 쳐낸 것이 첫 실수라고 본다"며 "신인 정치인(유튜버이며 평론가)과 동급 대접을 받는 것이 매우 불쾌했을 것이고 그 불쾌감을 그대로 드러냈으니 그건 장예찬을 선택한 윤씨에게 모욕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씨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정치 행보를 본인이 라디오에 나가 '6말 7초'니 해가면서 앞서나갔던 것이 두 번째 실수다. 하지만 윤씨 입장에선 '기자 경력 좀 있다고 감히 날 끌고가?'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김형준 테사 대표 “블루칩 미술품, 자산 가치 분명한 우량주"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91,000
    • +0.44%
    • 이더리움
    • 4,683,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729,500
    • -0.82%
    • 리플
    • 792
    • +0%
    • 솔라나
    • 227,100
    • +2.21%
    • 에이다
    • 723
    • -3.98%
    • 이오스
    • 1,248
    • +2.97%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73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600
    • +0.1%
    • 체인링크
    • 22,230
    • +0.23%
    • 샌드박스
    • 720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