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악몽의 주말…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입력 2021-06-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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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주말 들어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5.39% 떨어진 3만5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약 20여일만에 4만달러를 재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493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중국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쓰촨성이 관내에 있는 모든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를 명령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금융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게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중단을 경고한데 이어 21일에는 류허 부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금융안전발전위원회 51차 회의에서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을 받는 가상자산이나 주식같은 위험자산의 시세가 하락한다.

그런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미국 금리가 2023년까지 최소 두 차례 0.5%P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리인상 시점을 2023년 이후라고 했던 기존 전망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비트코인 하락에 다른 가상화폐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비교에 4%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카르다노는 3.24%, 도지코인은 3.58%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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