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화재 공식 입장…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 숭고한 헌신에 깊은 애도"

입력 2021-06-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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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쿠팡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구조대장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순직한 소방관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의 유해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

화재 직후 경찰과 소방에 의해 이뤄진 물류센터 직원 전수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실종된 인원은 김 대장 1명이다.

김 대장은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20분께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기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고립, 실종됐다.

당시 김 대장 등이 지하 2층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각종 적재물이 무너지며 불길이 세졌고, 11시 40분께 즉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즉시 김 대장 구조작업이 이뤄졌지만, 점차 불길이 거세지며 건물 전체로 불이 확대해 구조작업은 같은 날 오후 1시 5분께 중단됐다.

이후 이날 오전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에서 "구조대 투입해도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구조작업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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